홍명보호 월드컵 첫 상대, 4월 1일 결정…'덴마크냐 체코냐'

Football / 이영호 / 2026-03-30 09:31:15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유럽 PO D조 결승서 격돌…승자는 6월 12일 한국과 월드컵 1차전
▲ 훈련 지켜보는 홍명보 감독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3.28 jjaeck9@yna.co.kr

▲ 2009년 11월 덴마크와 평가전에서 돌파하는 박지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16년 6월 체코와 평가전에서 슈팅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명보호 월드컵 첫 상대, 4월 1일 결정…'덴마크냐 체코냐'

유럽 PO D조 결승서 격돌…승자는 6월 12일 한국과 월드컵 1차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가 한국시간으로 4월 1일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덴마크와 랭킹 43위 체코 가운데 하나다.

덴마크와 체코는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제넬랄리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품에 안고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2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이번 경기 승자와 한국시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치는 만큼 어떤 팀이 승자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덴마크와 체코 모두 유럽의 전통 강호인 만큼 어떤 팀이 와도 한국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FIFA 랭킹이 우리나라(22위)보다 낮고 2006년 대회 이후 월드컵 무대에 나서지 못한 체코가 덴마크보다 낫다는 평가다.

FIFA 랭킹 20위인 덴마크는 유럽예선 조별리그 C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16득점·7실점)를 올리고 스코틀랜드(승점 13·4승 1무 1패)에 이어 2위로 PO에 진출했다.

경기당 2.67골을 터트린 덴마크는 경기당 1.16골을 내주는 '짠물 축구'를 펼쳤다.

덴마크는 PO D조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월드컵 무대에서 덴마크는 1998년 프랑스 대회 8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1986년 멕시코 대회, 2002년 한일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16강까지 진출했지만 직전 2022 카타르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무 1패로 뒤지지만 2009년 11월 마지막 대결(0-0 무) 이후 만난 적이 없다.

덴마크에는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나폴리)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 등이 눈에 띈다.

체코는 오히려 월드컵 무대에서 덴마크를 능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인 1934년 이탈리아 대회와 1962년 칠레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하고 8강도 두차례(1938, 1990년)나 올랐다.

하지만 1992년 체코로 독립한 이후 2006년 독일 대회(조별리그 탈락)가 유일한 월드컵 본선 진출이었다.

이번에 덴마크를 꺾는다면 체코는 무려 20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다.

체코는 유럽 예선 조별리그 L조에서 5승 1무 2패(18득점·8실점)를 거두며 크로아티아(승점 22·7승 1무)에 이어 조 2위로 PO에 진출했다. 경기당 2.25골을 넣은 동안 실점은 경기당 1골로 막아냈다.

체코는 아일랜드와 PO D조 준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힘겹게 PO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체코와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2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최근 2경기만 따지면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인 2001년 0-5로 완패했던 한국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2016년 6월 마지막 대결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A매치 51경기에서 25골을 뽑아내고 유로 2020에서 득점 공동 1위(5골)에 올랐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체코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