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곶감' 전국 입맛 사로잡았네…8년 연속 축제 호평

Contribution / 김동민 / 2023-02-27 0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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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곶감 계절 (산청=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절기 대설인 7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곶감 덕장에서 농민 백한흠 씨가 건조 중인 곶감을 확인하고 있다. 지리산 맑은 공기와 살아있는 토양이 만든 산청 곶감은 쫀득하고 맛이 달다. 2022.12.7 image@yna.co.kr

'지리산 산청곶감' 전국 입맛 사로잡았네…8년 연속 축제 호평

(산청=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제16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이후 8년 연속 대상이다.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린 축제에는 8만5천여 명이 다녀갔고, 9억9천만원의 판매 효과를 누렸다.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산청 곶감은 청정 지리산을 끼고 있어 차가운 공기가 계곡을 타고 재배 농가에 퍼져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맛이 좋다.

주변에 공장이나 유해 시설 등 공해가 없어 품질이 더 좋다.

특히 2010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산청 곶감 품질에 감탄했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내면서 더욱 이름을 알렸다.

군에서는 현재 약 1천300개 농가에서 매년 2천700여t을 생산하며 400억원 규모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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