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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 두들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
경북 영양 두들마을서 조선시대 체험축제 열려
(영양=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영양군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석보면 두들마을 일원에서 조선시대 체험 축제인 '옛날 옛적에-두들마을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원급제 과거시험, 고택 저잣거리, 로맨틱 멜로디 콘서트, 고택 인생사진관 등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민속문화재 제91호인 석계고택, 민속문화재 제114호인 원리리 주곡고택, 문화재자료 제79호인 석천서당 등이 모두 개방돼 조선 중기 가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두들마을은 영양군 석보면에 있으며 조선 시대 양반들이 살던 집이 다수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경천 이씨 집성촌이면서 음식디미방으로 잘 알려진 장계향 선생과 소설가 이문열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영양군 관계자는 "고택이라는 공간적 배경, 가을이라는 시간적 배경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고심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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