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미국 텔리상 은상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미국 텔리상 은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난해 한가위 방송된 KBS 2TV 콘서트 프로그램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미국 텔리상을 수상했다.

KBS는 지난 25일 미국에서 개최된 제42회 텔리상(the Telly Awards)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TV-예능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가황' 나훈아를 내세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에게 위로를 주고 방송 후에도 상당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연출을 맡은 송준영 PD는 "국민 여러분께 큰 위로를 드렸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해외 무대에서도 큰 상을 받아 더욱 영광"이라고 말했다.

텔리상은 모든 스크린에서의 영상 작품과 텔레비전 작품을 시상하는 최고의 상으로 1979년에 뉴욕에서 설립돼 올해 42회를 맞았다.

매년 전 세계에서 1만2천 개 이상의 출품작을 받으며, 주요 텔레비전 네트워크와 영화사, 광고 제작사들이 두루 참가한다. 200명이 넘는 회원사 내 주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맡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스토리'라는 슬로건에 맞게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작품 위주로 시상한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