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나흘째…나라별 영화 27편 관객 만난다

K-DRAMA&FILM / 김근주 / 2021-04-05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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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알프스·코리안 웨이브 부문별로 장·단편 영화 쏟아져
'호랑이', '스코틀랜드 사슴의 미래','여전히 강물은 흐른다', '쌀' 등 상영
▲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네수엘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영화 '스코틀랜드 사슴의 미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자동차 극장서 상영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설치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동차 극장으로 차량이 입장하고 있다. 이날 개막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1일까지 열흘간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울주군 언양읍과 범서읍 등지에서 열린다. 2021.4.2 yongtae@yna.co.kr

▲ 영화 '어디로 갔을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국내 하나뿐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1일까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인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 등에서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주 무대. 2021.4.4 canto@yna.co.kr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1일까지…캐나다 산악인 전시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인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 등에서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열린 캐나다 산악인 전시회. 2021.4.4 canto@yna.co.kr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나흘째…나라별 영화 27편 관객 만난다

파노라마·알프스·코리안 웨이브 부문별로 장·단편 영화 쏟아져

'호랑이', '스코틀랜드 사슴의 미래','여전히 강물은 흐른다', '쌀' 등 상영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나흘째를 맞았다.

5일에는 세계 각국 영화 장편과 단편 합쳐 모두 27편이 관객과 만난다.

국제경쟁부터 파노라마, 알프스-스위스, 코리안 웨이브 부문까지 부문별로 많은 영화가 온종일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첫 영화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와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합작 영화로 한국에서는 처음 상영된다.

아나벨 로드리게스 리오스 감독의 이 영화는 2020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오후 1시에는 파노라마 부문 8에서 '호랑이', '스코틀랜드 사슴의 미래'라는 영화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영화 중에는 파노라마 부문 2, 5, 6, 7, 8로 나뉘어 여러 영화가 상영된다.

파노라마 2에서는 '구름의 목소리', '그레이트 마일스톤', '와이아이런' 3편, 파노라마 5에서는 '두려움을 넘어서', '아프리카 라이딩', '스피티를 날다', 파노라마 6에서는 '에드윈 드럼몬드의 꿈', '여전히 강물은 흐른다', '쌀'이 영화관별로 관객을 만난다.

파노라마 7에서는 '그레이 고스트', '성스러운 양식'이 상영된다.

또 이날 눈여겨볼 스위스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알프스-스위스 단편' 섹션에서다.

모두 5편인데 10∼20분 분량이다.

'올 인클루시브', '달콤 쌉싸름한 바람', '체르마트에서 베르비에까지', '섬마을 사람들', '어디로 갔을까'다.

이날 '코리안 웨이브 단편2' 섹션에서 한국 영화 '도와줘!', '불꽃놀이', '외숙모' 3개 작품도 상영된다.

'도와줘!' 감독 김지안은 이 영화에 대해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나를 돕는 것이 되었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했다.

영화제 나흘째 마지막 영화는 영국 제작 '폭풍 속으로'가 장식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산, 자연, 인간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하는 영화와 축제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단어"라며 "이는 올해도 유효하며 산, 자연 안에서 '인간=우리'로 귀결되는 영화들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올해 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43개 나라 영화 146편을 상영한다.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세계 각국 영화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별빛야영장, 서울주문화센터, 울주중부청소년수련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에서는 국제경쟁 부문을 포함해 파노라마, 포커스, 투게더, 움프 프로젝트, 코리안 웨이브 등 6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작을 선보인다.

온라인 상영으로는 103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온라인 상영 5천원(103편 대상으로 열흘간 이용 가능), 일반 상영 3천원(상영 회차당), 자동차 극장 5천원(차량 1대당)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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