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박물관 건립 추진…추진위 구성 조례 입법 예고

▲ 음성박물관 건립 관련 설문조사 포스터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 박물관 건립 추진…추진위 구성 조례 입법 예고

19∼30일 온라인 설문조사 통해 주민 의견 수렴

(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지역 문화유산을 관리·보존·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18일 음성군에 따르면 조병옥 군수의 공약사업인 박물관 건립을 위해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군은 이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이 조례를 근거로 조직될 위원회는 박물관 건립 방향과 기본정책 수립 등을 자문·심의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군은 이와 별개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https://forms.gle/ZeDYr8UukoP3k83m7)를 통해 박물관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나 주요 역할 등에 관한 의견을 듣고, 향후 박물관 기본계획 수립과 전시 방향 등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군은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박물관 규모, 입지, 전시 방향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유물기증 운동, 유관기관과의 협약 등 후속 절차를 밟아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박물관 건립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인프라 사업"이라면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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