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엄홍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울주산악영화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공식 명칭 변경
신임 집행위원장에 산악인 엄홍길 위촉…"울산시와 더 큰 비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명칭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바뀌었다.
영화제 측은 2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열리는 제8회 영화제 사업명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식 명칭 변경과 함께 영화제 개최 장소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영화 상영과 행사를 했지만, 올해부터는 간절곶과 태화강 일원에서도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20∼29일 열흘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영화제 측은 산악인 엄홍길 씨를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엄 신임 집행위원장은 히말라야 8천ｍ 이상 고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이다.
그는 프레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후, 2018∼2022년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영화제 측은 앞서 집행위원장 후보자 공개 추천을 통해 6명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이후 선정위원회를 열어 엄 위원장을 최종 선정했다.
엄 위원장의 임기는 지난해 7월 사임한 배창호 전 집행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올해 12월 14일까지다.
엄 위원장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광역시와 함께 더 큰 비상을 꿈꾸며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