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으로 듣는 이순신의 3대 해전…순수 음악극 '성웅'
연주와 내레이션만으로 극 전개…국악기와 서양악기 협연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성웅'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을 국악기와 서양악기로 표현한 공연이 열린다.
공연기획사 도미넌트 에이전시는 다음 달 5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음악극 '성웅'을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말 변혁기를 다룬 '일출용비'와 조선 건국을 주제로 한 '만수산 드렁칡'에 이은 작곡가 최용환의 세 번째 역사 기반 음악극이다.
이번 공연은 배우들의 연기 없이 내레이션과 연주자들의 연주만으로 극을 이어가는 순수 음악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피아노와 오보에, 거문고, 베이스 트롬본, 해금, 바순으로 된 독특한 악기 편성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투 장면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주제로 한 '끊기지 않는 북소리'와 한산도 대첩을 주제로 한 '학의 날개짓', 명량해전을 다룬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등 총 6개 곡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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