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선발·마에다 결승골…셀틱,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정규리그 5연패·역대 최다 56회 챔피언 '기염'
양현준, 셀틱 입단 이후 3시즌 연속 우승 '기쁨'

이영호

| 2026-05-16 22:49:46

▲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고 감격하는 마에다 다이젠 [Andrew Milligan//PA via AP=연합뉴스]
▲ 볼을 다투는 양현준 [Andrew Milligan/PA via AP=연합뉴스]
▲ 우승을 기뻐하는 셀틱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양현준 선발·마에다 결승골…셀틱,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정규리그 5연패·역대 최다 56회 챔피언 '기염'

양현준, 셀틱 입단 이후 3시즌 연속 우승 '기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양현준이 선발로 나선 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5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56회 챔피언 신기록을 달성했다.

셀틱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8라운드 최종전에서 3-1로 역전승을 따냈다.

정규리그 5연패 달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셀틱은 승점 82를 기록, 승점 80에 그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을 따돌리고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더불어 셀틱은 레인저스(55회 우승)를 따돌리고 1부리그 통산 56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도 세웠다.

반면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은 1959-1960시즌 우승 이후 무려 66년 만에 챔피언 등극에 다가섰지만 준우승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셀틱의 공격수 양현준은 홍명보 감독이 이날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되며 기쁜 마음으로 리그 최종전에 4-2-3-1 전술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뒤 1-1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교체됐다.

양현준은 62분을 뛰는 동안 슈팅 없이 오프사이드에 한 차례 걸리면서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선제골은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이 따냈다.

전반 4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캡틴' 로렌스 샹클랜드가 골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오르며 머리로 골맛을 봤다.

하지만 셀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왼쪽 앞에서 키어런 티어니가 시도한 크로스가 태클로 막아선 수비수 알렌시드로스 키지리디스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셀틱은 아르네 엔겔스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셀틱은 후반 초반 양쪽 날개로 나선 세바스티안 투네크티와 양현준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셀틱은 마침내 후반 42분 역전 결승골이 터졌고, 주인공은 마에다 다이젠이었다.

마에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캘럼 오스만드가 투입한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맛을 봤다.

애초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셀틱은 역전에 성공했다.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골대까지 비우고 총공세에 나선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의 볼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텅빈 골대에 오스만드가 쐐기골을 꽂으며 3-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3년 7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벤치에서 입단 이후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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