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주
| 2026-10-05 20:00:00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화려한 춤사위로 충남 천안 도심 전체를 거대한 무대로 바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5일 막을 내렸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총 99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무대 위 공연을 지켜보던 단순 관람형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현장에서 호흡하는 '체험·참여형' 축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냈다.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즐긴 무소음 DJ 파티와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춤판을 벌인 랜덤플레이댄스, 공원 주 순환로를 활용한 능소전 이동형 퍼레이드 등이 축제장 전역에 배치돼 시민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삼거리공원을 잇는 이원화 운영으로 관람객을 분산시켰으며, 신부동 거리 퍼레이드와 연계해 축제의 파급효과를 도심 상권까지 넓혔다.
5대륙 24개국 25팀이 참가한 국제춤대회와 16개국 댄서들이 맞붙은 국제 스트리트 댄스 챔피언십(CIDC), 국제춤축제연맹(FIDAF) 총회 등이 성황을 이루며 글로벌 문화 교류에 기여했다.
장기수 시장은 "축제 기간 천안을 찾아 열정을 나눠준 국내외 99만 관람객과 시민,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차별화된 참여형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세계적인 춤의 도시 천안의 위상을 더욱 굳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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