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챗봇 '서울톡' 민원 접수 대상 54종으로 확대

고현실

| 2021-09-07 06:00:02

▲ '서울톡' 시작 화면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 챗봇 '서울톡' 민원 접수 대상 54종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7일부터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의 민원 접수대상을 46종에서 54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민원 대상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위반, 금연구역 지정 요청, 보도 불편 신고 등이다.

시는 챗봇 인증 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민원을 접수할 때마다 매번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최초 한 번만 인증하면 된다.

민원 처리 방식도 변경해 현장 민원의 77%를 차지하던 불법주정차 신고 배분을 인공지능이 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120상담사가 담당 자치구로 일일이 배분했다.

작년 2월 개설된 '서울톡'은 카카오톡으로 각종 문의사항 응대와 민원 상담을 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이다. 카카오톡 친구에서 채널(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7만명이 이용 중이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톡'을 통해 도서관 이용안내, 평생학습 수강신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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