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전한마당' 메타버스서 비대면으로 진행

인기 유튜브 '한문철TV' 참여…체험 등 이벤트 풍성

김지헌

| 2021-09-13 09:30:00

▲ 메타버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안전한마당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메타버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안전한마당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메타버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안전한마당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메타버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안전한마당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안전한마당' 메타버스서 비대면으로 진행

인기 유튜브 '한문철TV' 참여…체험 등 이벤트 풍성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5∼17일 '코로나 시대, 안전은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2021 메타버스 서울안전한마당'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서울의 대표적 안전 문화 행사다.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와 '이프랜드'에서 연다.

시민들은 행사장에 접속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안전체험 게임은 목표 위치까지 점프하면서 구조 대상자를 구조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경쟁하면서 즐길 수 있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대피하는 '세이프 런' 게임도 마련했다.

심폐소생술(CPR) 체험, 자전거 체험, 안전벨트 체험 등 기존 오프라인 안전한마당 행사에서 개최하던 체험 행사 역시 메타버스로 옮겨 진행한다.

메타버스 곳곳에 숨겨둔 홍보 포스터 5개와 소방관 '영웅이'를 찾으면 경품을 주는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분야별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있다. 안전 전문 강사 15명이 나서는 릴레이 안전 강연이 이프랜드에서 열린다. 현직 소방관을 비롯해 가스, 전기, 화상, 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출동한다.

15일 오후 3시에는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 출전자들이 참여하는 '안전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로블록스에서는 소방 안전과 관련한 이미지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인기 유튜버들은 안전을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했다. 교통사고 사례별 과실 비율을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한문철TV'가 교통안전 관련 콘텐츠, 구독자 122만명을 자랑하는 '크집사'는 반려동물 안전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가상현실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행사를 개최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이 쏠려 안전 문화가 더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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