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아
| 2021-09-04 15:34:30
득점 선두 안병준 17호골…K리그2 부산·대전, 1-1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은 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대전 박진섭의 선제골, 부산 안병준의 동점 골로 1-1로 비겼다.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대전은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에 묶이면서 3위(승점 45)를 지켰다. 이날 서울 이랜드와 경기를 앞둔 선두 김천상무(승점 48)와는 승점 3차이다.
부산은 최근 3연패를 끊었으나 6경기 무승(2무 4패)이 이어지며 7위(승점 33)를 유지했다.
전반 유효슈팅 3개를 포함해 6개의 슈팅이 무위에 그쳤던 대전이 후반 10분 박진섭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 나갔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종현이 길게 대각선으로 올린 공을 골 지역 왼쪽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낸 박진섭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김정민을 드로젝으로 바꾼 뒤 공격 움직임이 활발해진 부산은 후반 32분 득점 선두 안병준이 이번 시즌 리그 17호 골을 터뜨려 반격에 성공했다.
중원에서 김정현이 낮게 보낸 패스를 박민규가 페널티 아크 쪽에서 정확히 연결했고, 안병준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김동준 골키퍼와 맞선 가운데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넣어 부산에 승점 1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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