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서 한글 캘리그라피전 개막…"한-중앙아 가교 역할 기원"

8월 2일까지 카자흐스탄 카스타예프 국립미술관서 진행

성도현

| 2026-07-16 19:32:55

▲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회 개막식 참석자들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회서 퍼포먼스 참여하는 하태욱 총영사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회에 걸린 고려일보 관련 작품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막했다.

16일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총영사 하태욱)에 따르면 전시회 개막식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카스타예프 국립미술관에서 양국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상황에서 열렸다.

'한글, 실크로드 위에 꽃을 피우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일까지 20일 동안 진행된다.

전시가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평화와 안정을 향한 동행, 혁신과 번영을 향한 미래, 사람과 신뢰를 통한 연결이다.

하태욱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중앙아를 이어준 사람과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에도 든든한 가교 역할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한-중앙아 정상회의가 미래를 위한 연결이 굳건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굴라임 주마베코바 국립미술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를 이어온 한국인의 역사와 한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한글의 예술성과 문화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총영사와 고려인 문화단체장들은 꽃에 색을 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중앙아 공관장들은 리본 커팅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과 한글'을 통한 연결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고려일보 관련 작품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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