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인
| 2021-09-11 18:29:06
수원, 권창훈 '4주 이탈' 악재…A매치 이후 종아리 근육 파열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갈 길이 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권창훈(27)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수원 구단은 "권창훈이 7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뒤 통증을 호소해 다음날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권창훈은 이날 오후 7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수원은 권창훈이 이달 27일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권창훈은 이달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후반 15분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대표팀의 캡틴인 손흥민(토트넘)이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레바논전에 결장한 가운데, 권창훈까지 A매치에서 부상을 떠안고 말았다.
권창훈의 전력 이탈은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수원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 리그 3위까지 올라섰던 수원은 후반기 들어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 8경기 무승(2무 6패)으로 1승이 간절한 상황에서 권창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수원의 근심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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