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석환, 3연타석 홈런 폭발…시즌 23홈런 개인 최다

천병혁

| 2021-09-05 15:20:41

▲ 두산 베어스 양석환 [두산 베어스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두산 양석환, 3연타석 홈런 폭발…시즌 23홈런 개인 최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양석환(30·두산 베어스)이 생애 처음 3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까지 경신했다.

양석환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1회와 3회에 연타석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초에도 3점홈런을 터뜨렸던 양석환은 프로 데뷔 후 처음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 양석환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렸다.

또 두산이 3-4로 역전당한 3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다시 좌월 2점홈런을 뿜어 5-4로 재역전시켰다.

2014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양석환은 올 시즌 개막 직전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두산 이적 후 확실한 주포로 떠오른 양석환은 이날 홈런 두 방으로 시즌 23호를 기록,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세웠다.

종전 양석환의 시즌 최다 홈런은 2018년의 22홈런이다.

아직 48경기나 남은 상태에서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한 양석환은 생애 처음 30홈런 돌파도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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