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영화제, 30번째 화려한 개막

12일까지 50개국 321편 상영…공로상에 이자벨 위페르

강종구

| 2026-07-02 19:00:00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찾은 이준익 감독 (부천=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준익 감독(왼쪽)이 2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7.2 ryousanta@yna.co.kr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석한 곽경택 감독 (부천=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곽경택 감독이 2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7.2 ryousanta@yna.co.kr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석한 판빙빙 (부천=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판빙빙이 2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7.2 ryousanta@yna.co.kr
▲ 제30회 부천영화제 감독 원화평, 배우 판빙빙, 배우 이자벨 위페르, 배우 조시 호(사진 왼쪽부터). [BIFA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영화제, 30번째 화려한 개막

12일까지 50개국 321편 상영…공로상에 이자벨 위페르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올해 30돌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7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은 작년에 이어 송승환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개막식에서는 영화제 30돌을 맞아 특별 시상을 진행하며 부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판타스틱 아이콘상'과 '글로벌 아이콘상'은 배우 조시 호와 판빙빙에게 각각 수여됐고, 세계 영화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자벨 위페르는 공로상을 받았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살목지' 이상민 감독, '우리 아빠 좀비' 곽경택 감독과 유재명·이시언 배우, '교생실습' 김민하 감독, '내 이름은' 정지영 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영화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 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는 영화제 개막작 '표인: 풍기대박'이 상영됐다.

개막작은 영화 '취권'의 감독 위안허핑(袁和平)의 2026년 신작 무협영화로, 왕년의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李連杰)도 등장해 정통 무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세계 장르영화의 축제로 불리는 부천영화제는 12일 폐막일까지 50개국 321편을 상영한다.

특히 30돌의 위상에 걸맞게 갈라 섹션 '시그니처' 부문에서는 장르 영화 거장과 세계적인 스타들의 신작 19편이 상영된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흑뢰성'과 프랑스의 캉탱 뒤피외 감독의 '배부른 필립' 등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된 신작들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30돌 기념 특별전으로 마련된 '아시아 장르영화 99'는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 30년간 개봉한 한국 장르 영화 중 33편을 엄선하고 10편을 상영한다.

부천영화제 영화 관람료는 일반 상영작 1만원, 심야 상영작 2만원이다.

영화제 상영관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롯데시네마 부천, 부천아트벙커B39, 부천천문과학관 등이 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