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 2026-07-07 11:00:02
쌍둥이 판다 자매 국내 마지막 생일잔치…올 겨울 중국행 전망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로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자매가 7일 세 살 생일을 맞았다.
이번 생일은 국제 협약에 따라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하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 될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강철원, 송영관 등 판다 주키퍼(사육사)들과 사전 초청된 고객들이 함께 모여 쌍둥이 판다 자매의 세 돌을 축하하는 생일잔치를 열었다.
주키퍼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위해 판다가 좋아하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으며, 특히 송영관 주키퍼는 쌍둥이 판다가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나무로 직접 제작한 벤치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생일잔치에 초청된 팬 30여 명은 판다 세컨하우스 현장과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사전 진행된 '루이후이 사랑해'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2023년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각각 180g과 140g으로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현재 몸무게 80kg을 훌쩍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했다.
두 판다는 국제 협약에 따라 번식 가능 시기가 시작되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겨울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앞서 쌍둥이 판다의 언니 푸바오 역시 만 4세가 되기 전인 2024년 4월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3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는 출생 당시 171g에서 한 달여 만에 체중이 7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youtu.be/miDoHb2Rq2g]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