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6-09-03 20:40:1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김건모가 데뷔 35주년을 앞두고 다음 달 10일 대구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고 주최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가 3일 밝혔다.
김건모는 대구에 이어 다음 달 31일 전주, 12월 5일 광주, 26일 고양을 차례로 찾는다. 투어는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뒤 독특한 음색으로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첫인상', '혼자만의 사랑', '핑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 7월 10년 만의 신곡 '어디쯤 가고 있을까'에서 피아노가 아닌 기타를 연주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기타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김건모는 이번 투어 무대를 위해 손끝에 굳은살이 박일 정도로 (기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모는 후일 혐의가 없다고 밝혀졌지만, 한때 불미스러운 의혹에 휘말려 6년간 활동을 멈춘 점을 언급하며 "28년간 쌓아온 탑이 무너지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이제는 높은 탑을 쌓기보다 후배들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 "같은 이름, 다른 걸음으로 우리의 이야기로 길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올가을부터 신곡을 선보인다. 내년에는 정규앨범 발매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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