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간 '섬의 향연'…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대장정 돌입(종합)

윤호중 행안부 장관 "섬 주민 삶·아름다움 직접 느끼기를"

정다움

| 2026-09-05 20:08:47

▲ 구름 관중 몰린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 (여수=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5일 오후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된 박람회는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개도·금오도 등 일원에서 열린다. 2026.9.5 mhk0226@yna.co.kr
▲ 해안 따라 이어진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여수=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해안가 전시·체험 공간을 오가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된 박람회는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개도·금오도 등 일원에서 열린다. 2026.9.5 mhk0226@yna.co.kr

(여수=연합뉴스) 정다움 민현기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일 공식 개막식과 함께 61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2026 여수세계섬바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에 조성한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주철현·조계원·신정훈·안도걸·천하람 국회의원과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시민, 관람객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섬의 흐름(식전 행사)', '섬의 개방(공식 행사)', '섬의 서사(주제공연)', '섬의 확장(축하공연)' 등 총 4부로 구성돼 관람객들과 섬의 여정을 공유했다.

식전 행사는 개최지 여수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아리랑 환상곡' 등으로 채웠다.

공식 행사에서는 여수시립국악단이 1972년 옛 전남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전통 공연 '거문도 뱃노래'로 서막을 열고 여수시립합창단이 박람회 주제곡 '너란 섬'을 선보였다.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하 영상도 이어졌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섬은 단순히 바다 위에 떠 있는 땅이 아니다"며 "오랜 세월을 이어온 섬마을의 역사이자 문화, 주민들의 삶 그 자체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를 통해 섬이 가진 가치를 발견하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섬의 아름다움을 많은 국민들이 직접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제공연으로는 여수에 전해 내려오는 거문도 인어 설화 '신지끼'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 '신지끼: 마지막 인어'가 무대에 올랐다.

배우 방민아, 원기준, 박건형과 그룹 빌리엘리어트가 출연했다.

섬 지역 청년, 학생, 해녀·어업인 후계자, 문화예술인, 다문화 이주민 등 시민 대표들이 참여하는 세리머니, 여수의 365개 섬을 형상화한 드론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박지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에는 개장식과 함께 주행사장이 관람객에게 공개됐다.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가 퍼레이드로 관람객을 맞았으며 1호 입장권 구매자의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11월 4일까지 진모지구, 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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