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란
| 2026-07-28 19:43:01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글로벌 패션브랜드 슈퍼드라이가 판매했던 티셔츠에 태극기 '건곤감리' 문양을 잘못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슈퍼드라이 측은 오류를 확인한 뒤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회수했으며, 디자인을 수정해 재생산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리꾼들의 제보를 확인한 결과 슈퍼드라이 '서울 해태 그래픽 티셔츠'에 건곤감리 문양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티셔츠 등판에는 'Seoul'(서울)과 'KOREA'(코리아), 해태 그림과 함께 건곤감리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실제 태극기와 다른 형태로 디자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쉐이크쉑, 뉴발란스, 슈퍼드라이 등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태극기와 태극 및 건곤감리 문양에 대한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의는 아니고 분명 실수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글로벌 기업이 각 나라의 국가적 상징물을 디자인에 활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슈퍼드라이 국내 운영사인 폰드그룹[472850]은 "해당 상품을 2025년 10월 출시한 후 그래픽 오류를 확인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했다"며 "이후 건곤감리 디자인을 수정해 재생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시 약 3개월 후부터는 수정된 상품만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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