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기
| 2026-10-07 19:30:33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7일 전남광주 동구 금남로·충장로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추억의 노래'를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닷새간 광주 도심에서 이어진다.
전일빌딩245 앞에 설치된 주 무대에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7080세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와 공연을 엮은 개막쇼가 열렸다.
DJ 공연과 커버댄스, 마칭밴드에 이어 크레인 리프트를 활용한 공중 공연이 펼쳐지고 김산옥·김진웅·YB 등이 무대에 올랐다.
8일에는 어린이들이 노래와 춤, 악기 연주를 선보이는 '충장 꿈나무 축제'와 청년 댄스팀의 경연인 '충장 댄스 페스타'가 열린다.
저녁에는 박남정·우연이와 여러 DJ가 참여하는 '충장 발광 나이트'가 금남로의 밤을 채운다.
9일에는 아시아 각국의 음식과 전통의상·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가 금남로에 마련된다.
한복쇼와 K뷰티 헤어쇼, 한국·몽골·일본 공연단이 참여하는 아시아 컬처쇼도 잇따라 펼쳐진다.
축제 백미인 충장 퍼레이드는 사흘에 걸쳐 열린다.
9일에는 싱가포르·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공연단이 참여하는 '충장 W 퍼레이드'가 금남로를 누빈다.
10일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퍼레이드팀이 겨루는 '충장 K 퍼레이드'와 동구 13개 행정동 주민들이 직접 만든 상징물과 의상 등을 선보이는 '충장 O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앞선 퍼레이드 우수팀이 다시 참여하는 '충장 골든 퍼레이드'와 폐막식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신서석로에서는 LP음악실과 코인노래방 등 옛 추억을 재현한 '추억의 테마거리'가 운영되고, 5·18민주광장에서는 제5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도 함께 열린다.
임택 동구청장은 "누구에게나 한 곡쯤은 듣는 순간 그때 그 시절과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는 노래가 있을 것"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과 함께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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