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 2026-07-15 15:46:40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산악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12월 27일까지 기획전시 '히말라야,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네팔 현지 작가들의 회화와 국내 산악인들의 역사적 유물을 통해 히말라야 원정의 전 과정을 조명하고, 2027년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50주년을 앞두고 우리나라 산악문화와 등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히말라야 원정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등반, 귀환 이후 남겨진 기록까지의 여정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히말라야의 웅장한 자연경관과 현지인의 삶을 담은 네팔 작가들의 회화를 비롯해 1977년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관련 자료, 1980년 마나슬루 첫 등정 당시 사용한 원정 장비, 박영석 대장의 에베레스트 등정 증명서와 원정 노트 등이 있다.
실제 원정 현장에서 사용하거나 작성된 자료를 통해 당시 산악인들의 도전 과정과 기록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산악사의 주요 순간도 함께 조명한다.
관람객이 전시를 더욱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히말라야의 풍경과 분위기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실'을 운영하고, 관람객이 직접 소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룽다 체험존'도 선보인다.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산악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전시 소개와 기획 의도 설명, 전시해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경덕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히말라야가 품은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고 정상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온 산악인들의 발자취와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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