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우
| 2022-07-14 19:17:28
여성기자협회, 19일 '직장 내 성폭력 실태·대책' 토론회
올해 총 세 차례 '사회적 약자 정책 점검' 논의 자리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점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번째 토론회는 19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직장 내 성폭력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열린다.
포스코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지원해온 포항여성회 김정희 회장은 '포스코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본 직장 내 성폭력 실태'를 주제로, 한국여성변호사회 김영미 공보이사가 '직장 내 성폭력 무엇이 문제인가: 법과 제도상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고용노동부의 황보국 통합고용정책국장도 '직장 내 성폭력 예방과 근절,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의 방향'을 소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여성기자협회 총무이사인 김지연 연합뉴스 기자, 이정연 한겨레 젠더팀장 겸 젠더데스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김경희 여성기자협회장은 "우리 사회는 지금껏 여성 인력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무시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여성의 권리를 외면해왔다"며 "여성 인력 활용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직장 내 성폭력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여성기자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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