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 2026-07-22 19:11:37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경찰이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초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반려하자 같은 달 15일 재차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범죄사실 구성을 보완하라는 취지의 추가 수사를 요구하며 또다시 영장을 반려한 바 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고서 실제로는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노머스에 이 사실을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차 대표는 지인과 '서로 소유한 주택에 전세 계약을 맺자'고 약속해 보증금 54억원을 받아 챙긴 뒤 정작 자신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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