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상회복 축하…불교계 '경기북부음악예술제' 열어

양정우

| 2022-06-09 18:57:45

▲ 코로나 일상회복 축하…경기북부음악예술제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 경기 양주서 경기북부음악예술제 열려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코로나 일상회복 축하…불교계 '경기북부음악예술제' 열어

(양주=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9일 불교계가 '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을 축하하는 자리를 지역민과 함께 마련했다.

이날 경기 양주나리공원에서는 지역 불교계 연합체인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주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제18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열렸다.

그간 코로나 사태로 대폭 축소 진행됐던 행사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주민들이 대거 초청돼 일상 회복의 의미를 다함께 돌아봤다.

본행사에 앞서서는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봉행됐다. 북소리와 함께 죽은 넋을 불러내 지혜를 밝히는 의식을 시작으로 살풀이, 연꽃춤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무대 위에 마련된 영단에 다가가 헌화하며 코로나와 우크라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유명가수가 함께한 예술제가 진행되는 동안 때때로 비가 내렸으나 임시 좌석을 가득 메운 지역민들은 대부분 자리를 지키며 환하게 달아오른 무대를 지켜봤다.

예술제 봉행위원장 초격스님은 개막식에서 "이번 음악제는 우리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창작과 불교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라며 "여러분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희망을 꽃피우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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