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성
| 2024-07-30 16:21:01
걸핏하면 폐쇄…울릉 행남해안산책로 우여곡절 끝에 재개통
(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릉의 명소 행남해안산책로가 낙석으로 폐쇄와 통행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30일 울릉군에 따르면 2.8㎞ 길이의 행남해안산책로는 독특한 바위 지형과 아름다운 해안선, 깨끗한 바다가 있어 지역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그러나 낙석이 자주 발생하면서 2008년 조성 이후 그동안 보수와 재개통을 반복했다.
군은 태풍 피해와 낙석 등으로 2018년부터 일부 구간을 폐쇄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해 2023년 7월 재개통했다.
그럼에도 낙석이 발생하면서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폐쇄하고서 피암터널을 건립한 뒤 30일 다시 개통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행남해안산책로 구간은 지형적 특성상 낙석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곳이어서 폐쇄하고서 보수하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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