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암표 SNS계정 1곳에 8개월간 931건 판매 게시물"

정다움

| 2026-09-21 18:44:41

▲ 암표 판매 게시글 상위 10개 계정 [정준호(전남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암표 판매 소셜미디어(SNS) 계정 1곳에서 월 100건 이상의 판매 글이 게시될 만큼 거래가 활발해 대응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준호(전남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이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로부터 제출받은 '2024∼2026년 암표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엑스(X·옛 트위터)의 한 암표 판매 계정에는 931건의 판매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계정의 예상 매출액은 2억1천698만원, 같은 기간 암표 게시 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계정의 예상 매출액은 모두 11억원으로 추산됐다.

상위 10개 계정 게시물은 총 6천20건이었으며 평균 원가 15만∼23만원의 티켓을 1만6천∼3만7천원의 웃돈을 붙여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이 8천912건 게시돼 가장 많았으며 NCT Dream 7천774건, 데이식스 6천577건, NCT Wish 5천895건, 임영웅 5천145건 순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암표를 거래하는 경로가 기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SNS로 분산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진화하는 수법에 맞춰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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