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 2025-02-03 10:56:20
국가유산 수리 책임질 미래 인재의 손길…'새삶스러운 도전'展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은 이달 5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새삶스러운 도전' 전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산 수리 기능인 양성 과정을 마친 미래 인재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통문화교육원에서 단청, 모사, 옻칠, 소목, 철물, 도금 및 보존 처리 등을 배우고 익힌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101점을 한자리에 모은다.
창덕궁 상량정 천장 그림을 복원·모사한 그림, 석가모니가 제자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담은 해남 대흥사 영산회상도(靈山會相圖) 모사도 등을 볼 수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손상된 국가유산이 수리돼 '새로운 삶을 얻는다'는 의미와 더불어 전통공예의 멋스러움, 우리 전통 수리 기술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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