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현
| 2026-09-30 18:39:49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 연극 '로스코' 국내 초연 = LG아트센터서울은 오는 11월 13∼15일 연극 '로스코'를 국내 초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작품은 미술계를 뒤흔들었던 '마크 로스코 위작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2004년 뉴욕에서 830만 달러에 판매된 추상미술 거장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 사실은 무명 화가가 그린 위작으로 밝혀진 사건이다.
4시간에 걸친 공연은 테크노 음악이 울려 퍼지는 영화 촬영장 같은 거대한 세트에서 열리며, 배우들의 연기는 라이브 카메라에 담겨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 중계된다. 관객은 무대와 무대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담아낸 스크린 속 영상을 동시에 바라보며 '진짜'의 근거를 되짚어보게 된다.
유럽 연극계가 주목하는 폴란드 연출가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의 대표작인 '로스코'는 2022년 라트비아에서 초연됐으며,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연극상인 프레미 우부에서 최우수 해외공연상을 받았다.
▲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 1인극으로 재탄생 = 공연제작사 라마플레이는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를 1인극으로 새롭게 제작해 3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7∼14일 LG아트센터서울에서 공연되는 '집에 사는 몬스터'는 제40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스코틀랜드 극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대표작으로,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다발성 경화증을 앓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소녀 '덕'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4명이었던 배우 수를 줄여 단 1명이 모든 역을 연기하고 100분가량의 이야기를 혼자 이끄는 형식을 채택했다.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은 배우 김세환과 1인극 '자살광대' 등에 출연한 배우 김예은이 캐스팅됐으며,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임지민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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