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5-02-05 14:49:45
태백산 눈축제 7일 개막…전 연령 참여 프로그램 운영
개막식 8일 유명가수 공연…주말 눈꽃 코스프레 진행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가 7일 태백산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축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2025 태백 겨울 축제'로 명칭을 정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태백산 중심의 축제 운영에서 벗어나 축제 효과 확산을 위해 시내 전역에서 진행한다.
주제는 '캐치! 티니핑'과 함께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개막식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8일 오후 2시부터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태백산 당골광장과 아랫광장에서 국제 대학생 눈조각과 캐치! 티니핑 포토존, 동계스포츠체험, 눈썰매·회전눈썰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7일과 9일에는 당골광장 상설무대에서 태백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어 주말을 맞는 8∼9일, 15∼16일에는 축제장 전역에서 태백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눈꽃 코스프레가 펼쳐진다.
15일에는 등산객들을 위한 태백산 전국 눈꽃 등반대회도 열린다.
황지연못에는 대형 에어돔이 설치돼 축제 기간 체험존과 플레이존 등도 운영된다.
이밖에 벌룬쇼와 마술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황지천 복원물길 일원에서 느린 우체통과 태백 소원 나무를 만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5일 "축제 기간 태백 석탄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용연동굴은 휴관 없이 정상 운영된다"며 "전 연령 참여해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