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월 추천 겨울 축제장 2곳 '대박'

화천 산천어 축제 187만명·홍천강 꽁꽁 축제 23만명 역대 최다

이재현

| 2025-02-06 10:13:48

▲ 이른 아침부터 얼음낚시 한창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홍천군 꽁꽁축제 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 1월 추천여행지 강원 겨울축제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월 추천 겨울 축제장 2곳 '대박'

화천 산천어 축제 187만명·홍천강 꽁꽁 축제 23만명 역대 최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월 추천 여행지인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 서막을 열었다.

6일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23일간 펼쳐진 화천 산천어 축제 기간 186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로써 2003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다 방문객 수인 2019년 184만명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크게 늘어 지난해 8만5천여명을 훌쩍 넘어 올해는 12만 2천명의 외국인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와 함께 1월 18일 개막한 홍천강 꽁꽁 축제도 15일간 방문객 23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3년 첫 개최 이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 이자, 지난해 16만명보다 7만명(40%)이 증가한 수치다.

강원관광재단은 도와 도내 18개 시군과 공동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선포식을 했다.

재단은 매월 1∼2개의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 해당 시군의 축제·행사 등과 연계한 집중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강원 숙박 대전' 추진 및 도내 숙박상품 할인권 지원 등으로 강원형 체류 관광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인바운드 관광객 대상 세일즈 및 홍보 마케팅 규모도 확대하고 나섰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1월의 추천 여행지 두 곳 모두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해 강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며 "겨울 축제들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앞으로도 협력해 추천 여행지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관광재단은 2월의 추천여행지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 통일전망대를 선정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