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윤
| 2022-09-05 18:22:01
'카카오엔터 美전초기지' 타파스·래디쉬 합병…타파스엔터 출범
김창원·박종철 공동대표…"미국판 노블코믹스로 성장 청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전초기지 역할을 해 온 웹툰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미디어가 합병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1일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의 전략적 합병을 완료하고, 신규 법인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그리고 래디쉬 자회사인 무협 장르 IP 플랫폼 우시아월드가 하나로 뭉치게 됐다.
대표는 김창원 전 타파스 미디어 대표와 박종철 카카오엔터 글로벌사업부문 대표가 공동으로 맡았다.
카카오엔터는 새로 세운 타파스엔터를 통해 '미국판 노블코믹스(웹소설 원작 웹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10만여 명의 타파스·래디쉬 창작자 커뮤니티와 손잡고 현지 인기 작가들의 차기작을 내놓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김창원 대표는 "합병으로 북미의 가장 프리미엄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플랫폼인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가 한데 모이게 됐다"며 "다양한 IP 성공 사례와 더불어 북미 스토리 IP 사업의 변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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