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독립운동가 안희제·최재형 업적 알리는 역사탐방

11~15일 4박 5일간 중국 하얼빈·러시아 우수리스크 등 방문

이영주

| 2026-08-11 18:15:34

▲ 독립운동가 업적 알리는 역사탐방에 나선 안민석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갈무리]
▲ 러시아 우수리스크서 최재형 기념비 제막 (우수리스크=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019년 광복 74주년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연해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한 최재형 기념비가 12일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기념관에 세워졌다. eddie@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알려지지 않은 항일 독립운동가 안희제·최재형 선생의 업적을 알리는 만주·연해주 역사탐방길에 올랐다.

안 교육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운동가 중 업적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많다.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독립운동가는 1% 미만"이라며 "오늘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걸출한 독립운동가 두 분의 루트를 찾아 만주와 연해주를 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만주의 백산 안희제와 연해주의 최재형 선생의 업적을 알리려고 한다"며 "폐족이 되어버린 걸출한 민족의 영웅 두 분을 청족으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제 선생은 일제강점기 부산에 무역회사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한 항일애국지사다.

최재형 선생은 연해주 고려인 사회를 이끌며 민족교육과 산업, 언론을 통해 동포사회의 자립 기반을 마련한 민족지도자다.

안 교육감은 안희제 선생에 대해 "백산은 발해농장의 한인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여 민족의식을 가르쳤는데 독립운동가 이전에 교육자로서 백산의 역할을 존경한다"고 했다.

최재형 선생에 대해서는 "연해주에서 사업을 해서 거부가 되었고, 무장투쟁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많은 민족학교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안 교육감은 국회의원이던 2019년 '최재형순국100주년추모위원회' 등과 함께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최재형기념관에 최재형 기념비와 흉상을 세운 바 있다.

안 교육감은 이날 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발해진 조선족 소학교,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 고려인 학교, 블라디보스토크 조명희 문학비 등을 차례로 둘러본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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