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 특별기획전 '세종과 남준' 개최

11월 8일까지 열려…"두 인물의 시대를 앞선 창조적 혁신 공통점 조명"

양영석

| 2026-10-08 18:17:08

▲ 한글문화 기획전 '세종과 남준' 전시 작품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과 남준' 한글문화 특별기획전시에 전시된 '사맛디 아니 할세' 작품,
▲ 세종대왕 시대 문헌과 모니터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과 남준' 한글문화 특별기획전시에 전시된 세종대왕 시대 문헌과 백남준의 미디어 아트 작품.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와 세종문화관광재단은 한글날 100주년과 '한글비엔날레' 전시관 개관을 기념하는 한글문화 특별기획전 '세종과 남준'이 오는 9일 개막해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고 8일 밝혔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현대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인 백남준이라는 두 인물의 시대를 앞선 시선을 통해 한글과 비디오 아트, 기술과 문화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새롭게 조명한 전시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시대와 분야는 다르지만 500년의 시차를 넘어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창조적 혁신가'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인물의 업적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했다"고 덧붙였다.

전시장에서는 세종대왕 시대의 문헌과 유물, 백남준의 작품 등 모두 90점이 선보인다.

작품들은 ▲ 소통, 한글과 비디오 아트 ▲ 협업, 집현전과 플럭서스 ▲ 경계를 넘어 확장하는 예술 등 3개 주제로 나눠 3개 전시관에서 각각 선보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중앙공원 내 사무동 건물에 마련된 전시관은 2027년 개최 예정인 '제1회 세종한글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하고 내년 한글비엔날레를 사전 홍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시를 총괄한 박미화 예술감독은 "세종대왕과 백남준이라는 두 거장을 문자와 전자 시대의 미디어를 중심으로 조명해 보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두 인물의 발자취를 통해 소통과 협업, 확장의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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