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현
| 2022-06-15 18:05:21
코딩·데이터 분석서 신간 올해 5년 만에 최다…판매량 11.7%↑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컴퓨터 언어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및 데이터 분석 관련 책이 올해 5년 만에 가장 많이 출간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온라인 서점 예스24 집계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1∼5월)를 기준으로 '코딩' 및 '데이터 분석' 키워드가 포함된 IT·모바일 분야 신간은 올해 103종이었다. 나머지 해는 2018년 84종, 2019년 74종, 2020년 89종, 2021년 87종 등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성장률을 보면 올해 상반기는 작년보다 11.7% 늘었다. 최근 5년간 성장률 추이는 2018년 45.5%, 2019년 9.2%, 2020년 5.1%, 2021년 67.8% 등이었다.
예스24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IT 산업이 활황을 맞고 일상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면서 취업이나 이직을 위한 코딩 테스트 참고서부터 코딩 및 데이터 분석 입문을 돕는 자습서까지 관련 도서를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구매자 비율은 남성(58.14%)이 여성(41.86%)보다 조금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32.57%)가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는 30대(25.70%)와 20대(23.75%)였다.
상반기에는 주요 IT 기업들의 2분기 채용을 앞두고 코딩 테스트 및 개발자 면접 관련서가 많이 팔렸다.
올해 4월 출간 이후 8주 연속 IT·모바일 분야 베스트셀러 20위권을 유지하는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는 6월 셋째 주 기준 4위에 올라 있다. 'Do it!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자바 편'과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with 파이썬'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와 'Do it! 점프 투 파이썬', '데이터 분석가의 숫자유감'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 '다빈치 코딩', '코드위즈 생활 코딩에 발명 더하기 발명 아이디어편', '파이썬 증권 데이터 분석' 등 생활 코딩 관련서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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