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온돌' 전 세계에 알린다…"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출범…인요한 위원장 맡아

김예나

| 2026-09-02 17:48:58

▲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출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 yes@yna.co.kr
▲ 인요한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인요한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장이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2 yes@yna.co.kr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9.2 yes@yna.co.kr
▲ 온돌문화의 가치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온돌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한 발표문이 전시돼 있다. 2026.9.2 ye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 고유의 전통 난방기술인 온돌 문화를 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이 본격화한다.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와 강원대 중앙박물관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장은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으며 김규운 강원대 중앙박물관장,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전통 온돌 편수(장인)인 임준구 박사 등 24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온돌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K-온돌'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온돌의 역사와 건축·생활 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하기 위한 '온돌문명' 책을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출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돌 기술을 전승하고 장인을 양성하기 위한 'K-온돌 국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 포럼, 다국어 자료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인요한 추진위원장은 "온돌방은 지식과 지혜, 도덕을 배우는 장소"라며 "온돌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축사에서 "온돌 지지자이자 후원자"로 자신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10대 발명품을 이야기할 때 온돌은 4등 정도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온돌은 불길을 눕혀서 오랫동안 붙잡아 두며 온기를 유지하는 게 특징"이라며 "전통의 중요한 가치를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킬지 함께 연구해달라"고 덧붙였다.

온돌문화는 독창성과 과학성을 갖춘 전통 난방법이다.

서양 벽난로와 달리 연기를 굴뚝으로 바로 내보내지 않고 열기가 바닥 아래에 머무르도록 해 실내에 연기를 끌어들이지 않으며 오랫동안 따뜻함을 유지했다.

한국인의 삶이 담긴 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국가무형유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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