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 2026-04-16 18:04:18
옛 지도에 담긴 울릉도·독도의 역사…동북아역사재단 18일 강좌
역사지리학자 김종근 독도체험관장, 독도 표기 방식·위치 등 설명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일본, 미국, 영국 등에 남아있는 옛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어떻게 표기돼 있을까.
동북아역사재단은 이달 1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독도체험관에서 '동서양 고지도 속 울릉도와 독도'를 주제로 시민 강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역사지리학과 지도학사를 연구해 온 전문가인 김종근 독도체험관장이 옛 지도에서 독도가 울릉도의 동남쪽에 정확히 표시돼 온 과정을 실증적으로 설명한다.
서양 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명칭이 '판링타오'(Fan-ling-tao)·'찬찬타오'(Tchian-chan-tao)에서 '다즐레'(Dagelet Island)·'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으로 바뀌는 과정 등도 소개한다.
김 관장은 일본 고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기된 사례를 제시하며,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 측 주장이 허구라는 사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강좌가 열리는 독도체험관에서는 '해동전도'(海東全圖) 지도를 볼 수 있다.
미국의 해군 장교였던 존 바티스트 버나두(John Baptiste Bernadou·1858∼1908)가 수집한 것으로 알려진 지도는 조선 팔도를 비교적 상세하게 담고 있다.
독도가 울릉도의 동남쪽에 약 3분의 1 크기로 그려져 있고 경북 울진과 울릉도 사이를 잇는 바닷길, 즉 수로를 표현한 선이 남아 연구 가치가 크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에 보관돼 있던 지도는 김종근 관장이 2021년 조사·연구해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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