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번역된 도자기', 미국 시카고미술관에 소장

강종훈

| 2022-03-17 17:55:17

▲ 이수경 '번역된 도자기' [가나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수경 '번역된 도자기', 미국 시카고미술관에 소장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미국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시카고미술관이 이수경의 대표적인 연작 '번역된 도자기'를 소장한다고 가나아트가 17일 밝혔다.

시카고미술관은 작품 약 30만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연간 관람객 150만명이 다녀가는 미국의 대형 미술관이다.

이수경의 '번역된 도자기'는 깨진 도자기 조각을 이어붙여 만든 작품이다. 파편들이 새로운 창조물로 거듭나는 과정은 파괴와 재생, 죽음과 부활의 순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제57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등 세계 주요 전시에 초청됐으며, 보스턴미술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 영국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다.

이번 소장은 시카고미술관 지연수 큐레이터가 추진했으며 여러 후원자의 도움이 있었다고 가나아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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