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 2026-06-04 17:52:52
'망한 아이돌'의 대기업 취준기…'망돌의 이력서' 출간
그룹 BTL 출신 이상현, 스펙없이 취업한 경험 풀어내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아이돌 출신 회사원 이상현이 가수 활동 경험과 이후의 삶을 담은 에세이 '망돌의 이력서'를 펴냈다.
'망돌의 이력서'는 8년간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고 지난 2014년 그룹 BTL 멤버 큐엘로 데뷔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이상현은 200회가 넘는 오디션과 연습생 생활을 견디고 무대에 올랐지만 팀은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활동을 멈췄다.
책은 스스로 '망한 아이돌'(망돌)이라 자조했던 뼈아픈 현실과 이후 평범한 삶으로 돌아와 취업전선에 뛰어든 이야기를 담았다.
이상현은 고등학교 내신 5등급, 토익 450점, '망한 아이돌'이란 이력으로 취업에 성공한 경험담을 풀어낸다. 그는 hy(구 한국야쿠르트) 홍보마케팅팀을 거쳐 현재 국내 대기업 S사에서 AI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고 출판사 애플북스는 소개했다.
책은 꿈이 한 번 좌절됐다고 해서 삶 전체가 실패로 규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애플북스 관계자는 "화려한 K팝 산업의 이면에서 쉽게 기록되지 않았던 청춘의 시간을 다룬 책"이라며 "무대 밖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