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부채춤' 울산 외국인학교 학생들 추석 문화 체험

장지현

| 2026-09-16 11:17:32

▲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추석 문화 체험하는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 학생들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유일 외국인학교인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는 16일 '추석맞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한복을 차려입은 16개국 재학생 40여명은 학년별로 준비한 단체 율동과 부채춤, 소고춤 등을 선보이고, 국악 전문가 장구 공연과 버나돌리기를 감상했다.

송편과 식혜를 맛보고 투호, 비석 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소피야 학생은 "한복을 입고 친구들과 한국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추석이 어떤 명절인지 더 잘 알게 됐다"며 "부채춤 연습이 쉽지 않았는데 부모님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니엘 그린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 생활과 문화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는 1982년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동구에 거주하는 선주사 자녀들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개교해 지금까지 1천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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