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맞이' 울산도 준비 완료…3개 관광코스 마련

장지현

| 2023-08-06 17:53:21

▲ 영국 대원들, 잼버리 야영장 나갈 준비 (부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대원들이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에서 철수를 위해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2023.8.6 kan@yna.co.kr

'잼버리 대원 맞이' 울산도 준비 완료…3개 관광코스 마련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3가지 관광 코스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코스는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 포함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코스다.

참가자들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하게 된다.

두 번째 코스는 태화강국가정원 강변에 조성된 4㎞가량 십리대숲과 해송·기암괴석·출렁다리를 즐길 수 있는 대왕암공원 코스다.

세 번째 코스는 울주군에 있는 옹기마을과 Fe01 재생복합문화공간, 자수정동굴나라 등을 방문하는 코스다.

아직 울산을 찾을 스카우트 대원 인원수와 방문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원들 방문 시 곧바로 맞이할 수 있도록 유관부서 협의 등 준비를 마쳤다"며 "200∼300명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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