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진주아 작가, 치매 해녀의 유산으로 만든 작품전

김호천

| 2026-05-16 17:47:56

▲ 작품명 'Death' [진주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소식] 진주아 작가, 치매 해녀의 유산으로 만든 작품전

(제주=연합뉴스) 치매를 앓는 해녀의 딸 진주아 작가의 제11회 개인전 '무의식의 세계'가 20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육십 평생을 해녀로 살다 치매에 걸린 85세 어머니의 유산인 해녀복과 물질 도구 등을 활용해 만든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가인아트센터 대표인 그는 "'저승에서 벌어다 이승에서 쓴다'는 해녀의 고된 삶이 현실의 죽음 앞에서만큼은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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