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 2026-03-19 14:10:14
부산 영도 전체를 관광특구로…K팝 아레나 건립 추진
5천억원 규모 민자사업으로 교통·문화·산업 기반 확충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19일 영도구 블루포트 2021에서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영도 전체를 관광특구로 개발하고 해양 신산업과 관광을 결합하는 미래 비전이 담겼다.
특히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한 영도를 해양 신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영도 전역을 관광특구로 조성해 교통·문화·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우선 부산남고 이전 부지에 K-팝 공연과 e스포츠, 글로벌 컨벤션이 가능한 약 2만석 규모의 '영도 K-팝 아레나'를 건립한다.
5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K-팝 아레나는 영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고 부산시는 기대했다.
태종대 일원에는 인간의 오감을 주제로 한 5개의 돔형 실내 정원을, 감지해변에는 해수·해풍 등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수·온천 풀과 바다도서관, 해양 특화 들락날락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불편했던 교통 인프라도 개선한다.
동부권은 부산항선으로 도심과 연결하고, 서부권은 무궤도 트램 도입을 검토해 영도 전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교통망을 구축한다.
영도 깡깡이마을과 중구 자갈치시장을 잇는 바다 위 보행교를 조성해 원도심과의 연결을 강화한다.
시는 영도의 한국해양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을 연계해 극지 빅데이터 등 해양 신산업과 미래 해양과학기지로 육성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영도는 근대 산업의 출발점이자 부산 발전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외국인 1천만명 관광 시대를 견인하고 영도를 부산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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