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유
| 2021-10-07 17:48:11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8~9일 온라인 진행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와 2021 정조대왕 능행차를 8일과 9일 각각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화성문화제와 문화제 행사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대신 종전 행사 때 촬영했던 주요 장면을 편집해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8일부터 '이야기콘서트 정조실감', '의궤탐구생활', 창작인형극 '도란도란 설화보따리'등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요 행사를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진행하는 '나이스 투 수원화성'은 8일부터 10일까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참여했던 정조대왕 능행차는 이달 9일부터 11월 7일까지 30일간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시와 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재현했던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주요 장면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작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라도 희망의 메시지와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면서 "많은 시민이 집에서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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