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열린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풍 힌남노] 서울광장 추석 특산물장터, 태풍 피해 우려로 취소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이달 5∼7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행사를 태풍 피해 우려로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 예보에 따른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영광 굴비, 금산 인삼, 한우 등 전국 95개 시·군 및 농협이 인증한 970여 개 품목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추석 성수품 구매자와 농가의 불편이 예상되나 이용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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