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재
| 2022-03-29 17:44:24
[여행소식] 홍콩관광청, 웨비나로 'M+ 뮤지엄' 홍보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홍콩관광청은 지난해 말 개관한 엠플러스(M+) 뮤지엄을 29일 한국 언론에 소개했다.
정도련 M+ 뮤지엄 부관장은 홍콩 현지와 국내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웨비나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방대한 뮤지엄 컬렉션을 설명하고 홍보했다.
홍콩 서주룽문화지구 내 6천500㎡ 면적을 차지한 M+ 뮤지엄 건물은 빅토리아 하버 수변 공원을 배경으로, '뮤지엄 그 이상'(more than a museum)이라는 뜻을 담아 전시 관람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정 부관장은 "홍콩의 경우 높은 기준의 방역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당장은 문을 열기 힘들 것"이라며 "준비된 엄청난 분량의 컬렉션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 뮤지엄은 1998년부터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서주룽 문화지구 프로젝트의 핵심 기관 중 하나다. 주룽반도 서쪽에 자리한 서주룽 문화지구는 12만 평에 달하는 매립지 위에 조성한 대규모 문화 예술 단지다.
정도련 부관장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미술사 박사 과정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아트뮤지엄, 미니애폴리스의 워커아트센터, 뉴욕현대뮤지엄 회화조각부 부 큐레이터로 일하다 2013년 홍콩 M+ 수석 큐레이터로 자리를 옮겼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