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한파 속 15만명 모으며 성료

경제 유발효과 100억여원 추산…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호응

양지웅

| 2026-01-26 17:38:59

▲ 제14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한파 속 15만명 모으며 성료

경제 유발효과 100억여원 추산…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호응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 대표 겨울 축제인 '제14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많은 탐방객을 불러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아흐레간 한탄강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15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했다.

탐방객들은 단단하게 언 한탄강 얼음길과 물윗길에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주상절리를 눈앞에서 생동감 있게 즐겼다.

군은 중간 기착지인 승일교 아래에 대형 눈 조각, 눈썰매장, 얼음 놀이터, 겨울 음식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하고 주말 버스킹 공연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24일 열린 '똥바람 알통구보 대회'에는 300여명이 찾아 맨몸으로 혹한을 가르며 달려 눈길을 끌었다.

군은 많은 탐방객이 지역에서 소비하면서 100억여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지역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과 소방의 꼼꼼한 점검과 순찰 활동, 지역 단체의 봉사 등으로 사건·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현종 군수는 26일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찾은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감하다"며 "다음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어 즐거운 겨울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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