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김연자 만나 "'무조건 광주로' 대히트했으면"

손상원

| 2021-11-03 17:30:01

▲ 김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용섭 광주시장, 김연자 만나 "'무조건 광주로' 대히트했으면"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무조건 광주로'를 발표한 가수 김연자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3일 오후 광주시청 접견실을 찾은 김연자와 환담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이자 광주가 고향인 김연자 씨가 무조건 광주로를 불러 의미가 배가 됐다"며 "노래가 크게 히트해 전 국민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광주 관광기념품 '민주의 종'을 선물했다.

김연자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늘 광주에 부채 의식 같은 게 있었는데 이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노래가 널리 불려 광주를 알리고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무조건 광주로는 지역 각계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의 노래 제정위원회'가 제작사인 홍익기획과 협의해 탄생했다.

노랫말은 지형원 '문화통' 대표가 짓고, 작곡은 화순 출신 공정식 작곡가가 맡았다.

지난달 19일 광주를 연고지로 한 신생 여자 프로 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홈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광주의 노래 제정위원회는 노래 교실 강사, 향우들을 상대로 노래를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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