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전국 소외계층 아동 초청 '천사의 날' 운영

14년째 추진…10∼11일, 17∼18일 4일에 걸쳐 무료 체험 제공

이상학

| 2024-01-08 15:32:15

▲ 2014 화천산천어축제 천사의날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북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화천산천어축제 얼음조각 광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산천어축제, 전국 소외계층 아동 초청 '천사의 날' 운영

14년째 추진…10∼11일, 17∼18일 4일에 걸쳐 무료 체험 제공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전국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무료 체험을 해주는 '천사의날 ' 행사를 진행한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기간인 10∼11일, 17∼18일 총 4일에 걸쳐 '천사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천사의 날 행사는 겨울철 외부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을 비롯해 전국의 복지시설 원생, 다문화 시설 아동 등을 위해 2010년부터 14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참여 아동들에게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썰매, 얼음 썰매와 실내 얼음조각 광장 무료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구제역과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됐던 2010년과 2020∼2022년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연 인원 2만3천460명(시설 898곳)이 화천산천어축제를 방문했다.

또 화천군은 축제 유료 입장객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 유공자, 참전 유공자, 군 장병, 장애인, 다자녀 가정, 초등학생 등에게도 축제 기간 입장료 우대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의 슬로건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으로, 전국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아동이 화천의 인정과 겨울의 추억을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는 주말 이틀간 18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2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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